향상일로(向上一路)
- ① 언어와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끊어진) 최상의 진리(경지).
- ② 절대의 부처님의 경지[上]를 체득해야 할 수행에 전심하는[向] 것. 깨달음에 이르는 한줄기의 길.
- 향상일관(向上一關) · 향상일착(向上一著) · 향상일규(向上一竅) · 향상사(向上事)와 같은 뜻.
향상(向上)
- 향하(向下)의 대(對).
- ① 아래로부터 위에 이르고, 말(末)로부터 본(本)에 이름. 이와 반대로 위로부터 아래에 이르고, 본(本)으로부터 말(末)에 이름은 향하(向下)라 한다.
- ② 절대평등의 경지. 또 그를 향해 나아가는 것.
[참고]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제7권. (김월운 옮김 | 동국역경원) '유주(幽州) 반산(盤山) 보적선사(寶積禪師)' p449~450.
師上堂示衆曰 心若無事萬象不生 意絶玄機纖塵何立 道本無體因道而立名 道本無名因名而得號 若言卽心卽佛 今時未入玄微 若言非心非佛 猶是指蹤之極則
대사가 상당하여 대중들에게 말했다. "마음에 일이 없다면 만상(萬象)이 나지 못했을 것이요, 뜻이 현묘한 이치조차 끊어 없애면 가는 티끌인들 어디에 서랴? 도(道)는 본래 체(體)가 없거늘 도를 인하여 이름[名]을 세우고, 도는 본래 이름이 없거늘 이름을 인하여 호칭[號]이 생긴다.
만약 '마음이 곧 부처[卽心卽佛]'라고 말한다면 지금 현묘한 진리[玄微]에 들지 못하고, 만약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非心非佛]'라고 말한다면 여전히 자취를 가리키는 극칙(極則)일 뿐이다.向上一路千聖不傳 學者勞形如猿捉影 夫大道無中復誰先後 長空絶際何用稱量 空旣如斯道復何說 夫心月孤圓光呑萬象 光非照境境亦非存 光境俱亡復是何物
향상(向上)의 한 길[一路]은 천성(千聖)도 전하지 못하거늘, 학자의 노고하는 형상이 마치 원숭이가 그림자를 잡으려는 것과 같다. 무릇 대도(大道)는 중간도 없거늘 무엇이 앞이며 무엇이 나중이랴? 아득한 허공은 경계[際]를 끊었으니 무엇으로써 측량을 하겠으며, 허공이 이미 그와 같다면 도(道)는 다시 어떻게 설하겠는가?
마음달이 홀로 둥근데 그 광명은 만상을 삼키니, 광명이 경계를 비추는 것도 아니고, 경계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광명과 경계가 모두 없어지면 다시 이 무슨 물건인가?
향상사(向上事)
- 수행인이 미묘(微妙)한 선법(禪法)을 깨달아 위없는 부처님의 경계에 진입(進入)함을 가리킨다.
견성(見性)
-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性品)을 꿰뚫어 보아[見] 깨달음. 미혹을 깨뜨리고 자신의 청정한 본성을 간파하여 깨달음.
정법(正法)
- ① 올바른 진리.
- ② 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 ③ 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학자(學者)
- 학인(學人).
- ① 아직 번뇌가 남아 있어, 아라한(阿羅漢)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더 수행해야 하는 견도(見道)·수도(修道)의 성자.
- ② 수행승. 선(禪)을 닦는 수행승.
- ③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 있는 스님.
장경각(藏經閣)
- 장경각은 해인사에 있는, 고려 고종 때 만들어진 고려대장경 경판(經板)을 보관하는 해인사 장경판전(海印寺 藏經板殿)을 말한다.
- 남쪽의 수다라전(修多羅殿)과 북쪽의 법보전(法寶殿)이 있으며, 서쪽과 동쪽에는 작은 서고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긴 네모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국보 제52호로 정식 명칭은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이다. 퇴설당은 장경각 옆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