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없이 깨달은 이는 생이지지(生而知之)보담도 승학(勝學)이다. 그 만(萬) 가운데 드물다 그랬지, 없단 말은 없거든'
[참고] 『선문촬요 禪門撮要』 (경허성우 鏡虛惺牛 엮음) '달마대사 혈맥론(達摩大師血脈論)'에서.
若不急尋師空過一生 然卽佛性自有 若不因師終不明了 不因師悟者萬中希有 若自己 以緣會合 得聖人意 卽不用參善知識 此卽是生而知之勝學也 若未悟解 須勤苦參學 因敎方得悟 若自明了 不學亦得 不同迷人
급히 스승을 찾지 아니하면 일생을 헛되이 보내리라. 불성은 스스로 가지고 있으나 스승을 인연하지 않으면 끝내 분명히 알지 못하니, 스승을 의지하지 않고 깨닫는 이[不因師悟者]는 만에 하나도 드물다[萬中希有]. 만약 자기가 인연을 만나 성인의 뜻을 얻었다면 선지식을 찾을 필요가 없다. 이것은 태어나면서부터 아는[生而知之] 정말 뛰어난 학인이다.
그러나 아직 깨닫지 못했으면 모름지기 부지런히 애써 선지식을 찾아가 배우라. 스승의 가르침으로 인하여 비로소 깨달을 수 있다. 만일 스스로 분명히 알았다면 배우지 않아도 얻을 수 있으니, 어리석은 사람과는 다르다.
생이지지(生而知之)
-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도(道)를 깨달음. 태어나면서부터 알고 있음. 삼지(三知)의 하나.
삼지(三知)
- ① 생이지지(生而知之),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도(道)를 깨달음.
- ② 학이지지(學而知之), 배워서 도를 깨달음.
- ③ 곤이지지(困而知之), 고생하며 공부한 끝에 도를 깨달음.
정법(正法)
- ① 올바른 진리.
- ② 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 ③ 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척사현정(斥邪顯正)
- 삿된 것을 거부하여 물리쳐, 불법(佛法)의 진리를 올바르게 나타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