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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석

  • 자석. 자식(子息, 남자를 욕할 때 '놈'보다 낮추어 이르는 말)의 사투리.

수설운산천만사(雖說雲山千萬事)

  • ‘비록 구름산과 같은 그 천만 가지 일에 대해서 말을 한다 하더라도’

무간지옥(無間地獄)

  • 아비지옥(阿鼻地獄)이라고도 함. 아비(阿鼻)는 (산스크리트어) avīci.의 음사(音寫)로서 ‘아’는 무(無), ‘비’는 구(救)로서 ‘전혀 구제받을 수 없다’는 뜻. 이 지옥에 떨어진 중생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끊임없이 고통을 받기 때문에 무간(無間)이라 한다.
  • 아버지를 죽인 자, 어머니를 죽인 자, 아라한을 죽인 자, 승가의 화합을 깨뜨린 자, 나쁜 마음으로 부처님의 몸에 피를 나게 한 자 등, 지극히 무거운 죄를 지은 자가 죽어서 가게 된다는 지옥.
  • 이 지옥에 떨어지는 죄인에게는 필파라침(必波羅鍼)이라는 악풍(惡風)이 있는데 온몸을 건조시키고 피를 말려 버리며 또 옥졸이 몸을 붙잡고 가죽을 벗기며, 그 벗겨낸 가죽으로 죄인의 몸을 묶어 불 수레에 싣고 훨훨 타는 불구덩이 가운데에 던져 넣어 몸을 태우고, 야차(夜叉)들이 큰 쇠 창을 달구어 죄인의 몸을 꿰거나 입, 코, 배 등을 꿰어 공중에 던진다고 한다. 또는 쇠매[鐵鷹]가 죄인의 눈을 파 먹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형벌로 고통을 끊임없이 받는다고 한다.

드립대(들입대)

  • 들입다. 세차게 마구.

장도지연(障道之緣)

  • 도(道)를 장애(障碍)하는 인연(因綠).

만사만생(萬死萬生)

  • ‘일일일야 만사만생(一日一夜 萬死萬生), 하루 밤과 낮에 만번 죽고 만번 다시 태어난다’
  • 지옥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죽었다가 바로 살아나고 또 고통으로 죽었다가 바로 살아나기를... 하루 밤낮에 만 번이나 겪는다는 지옥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표현한 말.

귀졸(鬼卒)

  • 염라국(閻羅國 저승)에 살면서 염라대왕의 명령을 받아 죄인을 다루는 옥졸. 염라졸(閻羅卒), 염마졸(閻魔卒), 염라인(閻羅人)이라고도 한다.

제산정원(霽山淨圓 1862~1930)

[참고] 『한암일발록(漢岩一鉢錄)』 (한암문도회) 「제산정원선사 비명병서(霽山淨圓禪師 碑銘幷序)」 p334~336. 직지사 홈페이지 (사찰안내<선원<중요 인물)에서 참고 요약 정리.

1862년(조선 철종 13년) 3월 13일에 경남 합천 가야면 구원리에서 태어나셨다. 속성은 김씨, 법명은 정원. 호는 제산(霽山).
1873년, 14세 때 해인사에 들어가 신해화상을 의지하여 머리를 깎고 계를 받았다. 1899년 경허 스님이 해인사 조실로 추대되었고, 경허 스님이 해인사 조실로 계실 당시 원주 소임을 보면서 참선 정진하셨다. 해인사에 있을 당시 경허 스님으로부터 "자네는 어디 가든지 50~60명의 수좌는 거느릴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들으셨다. 그 뒤로 스님은 사명대사 법맥을 계승한 우송(友松) 스님의 법을 이으셨다.

스님은 1913년 봄, 41세 때 해인사로부터 황악산 직지사로 옮겨와서 17년 동안 직지사 벽안당에 앉아 평생을 장좌불와하고 동구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서 천불선원 조실로서 후학들을 제접하는 등 수행에 매진하셨다. 그래서 당시 교계에서는 제산 스님을 '수행제일'로 평했다.

스님은 1930년 8월 24일(음) 입적하니, 세수 69세, 법랍이 56년이셨다.
입적에 들기 전 문인 등이 물었다. "생(生)이란 무엇입니까?"
"본래 불생(不生)이거늘 어찌 죽음이 있겠는가. 바람과 북이 서로 침에 불이 바다를 태우니 천고만고에 다만 이러할 뿐이로다" 스님은 이 말을 남기시고 단정히 앉은 채로 고요히 입적하셨다. 직지사에 '제산정원선사비'가 세워져 있다. 비명(碑銘)은 한암중원이 찬(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