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無常)
- 모든 현상은 계속하여 나고 없어지고 변하여 그대로인 것이 없음. 온갖 것들이 변해가며 조금도 머물러 있지 않는 것. 변해감. 덧없음. 영원성이 없는 것.
- 세상의 모든 사물이나 현상들이 무수한 원인(因)과 조건(緣)의 상호 관계를 통하여 형성된 것으로서 그 자체 독립적인 것은 하나도 없고, 인연(因緣)이 다하면 소멸되어 항상함[常]이 없다[無].
숙홀즉무(焂忽卽無 갑자기·문득 숙/갑자기·돌연히 홀/곧 즉/없을 무)
- 갑자기 곧 없어지다.
안수정등 기능장구(岸樹井藤 豈能長久)
- ‘언덕 위의 나무와 우물가의 등(藤)나무가 어찌 오래 갈 수 있겠는가’
[참고] 『치문경훈(緇門警訓)』 「위산대원선사경책(潙山大圓禪師警策)」에서.
夫業繫受身 未免形累 稟父母之遺體 假衆緣而共成 雖乃四大扶持 常相違背 無常老病 不與人期 朝存夕亡 刹那異世 譬如春霜曉露 倏忽卽無 岸樹井藤 豈能長久 念念迅速 一刹那間 轉息 卽是來生 何乃晏然空過
대저 업(業)에 얽매여 받은 이 몸은 형상과 근심을 면치 못한다. 부모가 내려주신 유체(遺體, 父精母血)를 받아 여러 인연을 임시로 빌려 함께 이루었다. 비록 다만 지수화풍(地水火風) 사대(四大)가 모여 견디어내나 항상 서로 어기고 등져 무상(無常)하게 늙고 병들어 가는 것이 사람으로 더불어 때를 정하여 약속하지 않아서, 아침에 있다가 저녁에 죽어 찰나에 세상을 달리하게 된다.
비유하면 봄날의 서리 새벽이슬과 같아 갑자기 없어지니, 언덕 위의 나무와 우물가의 등(藤)나무가 어찌 오래 갈 수 있겠는가. 순간 순간 빠르고 빨라서 일찰나 사이에 숨이 떨어지면 곧 내생이니, 어찌 편안히 헛되게 지내리요.
새암
- ‘샘, 우물’의 사투리.
등칠기
- 등칡(등藤나무). ‘칠기’는 ‘칡’의 사투리.
탄탄대로(坦坦大路 평탄할·평평할 탄/큰 대/길 로)
- ① 험하거나 가파른 곳이 없이 넓고 평평하게[坦坦] 큰길[大路].
- ②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 순탄한 장래를 이르는 말.
쾨코리
- ‘코끼리’의 사투리.
전주(戰走)
- 싸움에 패하여 달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