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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苦)

  • (산스크리트어) duḥkha. (팔리어) dukkha. 마음이나 몸이 괴로워 편하지 않음.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어지럽고 불안함. 어지러운 생각에 부대끼고 시달려서 마음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 상태. 미혹으로 일어나는 마음 작용.
  • “태어남이 고다. 노쇠가 고다. 죽음이 고다. 슬픔 • 비탄 • 괴로움 • 근심 • 절망이 고다. 즐거운 것과 갈라짐이 고요, 싫은 것과 같이 함이 또한 고다. 요컨대 집착과 연관된, 존재의 다섯 쌓임(五取蘊)이 고다”(상응부)
  • 불교에서는 이를 4고 · 8고(四苦八苦) 등으로 분류한다. 사고(四苦)는 생(生) · 노(老) · 병(病) · 사(死)의 네 가지를 말한다.
  • 여기에 다시 사랑하는 자와 이별하는 고통(愛別離苦), 원망스럽고 미운 것을 만나야 하는 고통(怨憎會苦), 구해도 얻지 못하는 고통(求不得苦), 오음이 성하는 고통(五陰盛苦)의 넷을 더하여 8고라고 한다.

십지행록(十地行錄)

  • 고려시대 1328년(충숙왕15)에 편찬된 불교 설화문학집. 판본에 따라 『석가여래십지수행기(釋迦如來十地修行記)』 · 『석가여래행록(釋迦如來行錄)』 · 『석가여래십지행록(釋迦如來十地行錄)』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십지수행기(十地修行記)』 · 『십지행록(十地行錄)』이라고도 한다.
  • 보살의 수행계위인 십지(十地)에 의거하여 제1지부터 제10지까지 각각의 제목으로 열 개 단락을 시설하고, 각 지(地)에 상응하는 부처님의 행적과 관련된 내용을 불전에 의거하여 찬술하였다.
  • 제1지부터 제9지까지는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보살로서 인위(因位)에서 수행할 때의 본생담을 담았고, 제10지는 최후의 몸인 싯다르타 태자로 태어났을 때의 전기를 담았다.
  • 『십지행록(十地行錄)』은 불전을 저본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내용과 체제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일종의 변문집(變文集)으로 평가된다.

변문(變文)

  • 불교의 영향을 받아 중국 당(唐)나라 중기 이후에 민중 사이에서 유행한 민간 문학. 절에서 속강(俗講)하는 스님이 신자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불경의 이야기를 구어(口語)와 속어(俗語)로 알아듣기 쉽게 풀어 하던 설법에서 비롯되었으며, 운문(韻文)과 산문(散文)을 교대로 사용하여 이야기해 나간다.
  • 일반적으로 극락정토나 지옥의 그림을 걸어 놓고 그 설명을 하였으며, 그 뒤 중국 역사상의 위인담이나 비극적인 고사(故事)로부터도 만들어졌다.

불무간(불무間)

  • '대장간(대장間 쇠를 달구어 온갖 연장을 만드는 곳)'의 사투리. '불무'는 '풀무(불을 피울 때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의 사투리.

유기(鍮器 놋쇠 유/그릇·도구 기)

  • 우리말로 놋쇠 그릇이라 하고, 넓게는 놋쇠로 만든 생활도구를 말한다.
  • 놋쇠는 구리와 주석의 합금은 청동, 구리와 아연의 합금은 황동이라 한다. 유기는 철이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비철금속계의 합금으로 그 기원은 청동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무

  • ‘풀무(불을 피울 때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의 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