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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제자(法寶齋者) 신심견고(信心堅固) 영불퇴전(永不退轉) 속성대각(速成大覺) 광도중생(廣度衆生)"

  • 법보재자는 신심이 견고하여 영원토록 퇴전치 아니하며 속히 대각을 이루어 널리 중생을 제도하소서.

"법보제자(法寶齋者) 광겁부모(曠劫父母) 무량겁래(無量劫來) 소작지죄업(所作之罪業) 실개소멸(悉皆消滅)"

  • 법보재자의 광겁의 부모가 한량없는 세월 동안에 지은 죄업이 모두 다 소멸되소서.

‘이환즉리다’ (전강스님 음성)

  • (수정) ‘지환즉리(知幻卽離)다’

지환즉리(知幻卽離) 부작방편(不作方便)

  • ‘환(幻)인 줄 알면 곧 여읜 것이라 더 방편을 지을 것이 없다’

[참고] 『선가귀감(禪家龜鑑)』 (서산대사 저 | 송담스님 역 | 용화선원刊) p87~88. (가로판 p91~92)

知幻卽離라 不作方便이요 離幻卽覺이라 亦無漸次니라.

환인 줄 알면 곧 여읜 것이라 더 방편을 지을 것이 없고, 환을 여의면 곧 깨친 것이라 또한 닦아 갈 것도 없느니라.

(註解) 心爲幻師也요 身爲幻城也라 世界는 幻衣也요 名相은 幻食也니 至於起心動念과 言妄言眞이 無非幻也니라 又無始幻無明이 皆從覺心生이라. 幻幻이 如空花하니 幻滅하면 名不動이라 故로 夢瘡求醫者가 寤來에 無方便이라 知幻者도 亦如是니라.

마음은 환을 만드는 환사(幻師)요, 몸은 환의 성이라. 세계는 환의 옷이며, 이름과 형상은 환의 밥이니,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내는 것이나, 거짓이라 참이라 하는 것이 다 환 아닌 것이 없다。그러므로 시작도 없는 환상 같은 무명이 다 본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모든 환상은 실체가 없는 허공의 꽃과 같으므로 환상이 없어지면 그 자리가 곧 부동지(不動地)이다. 마치 꿈에 창병이 나서 의사를 찾던 사람이 잠을 깨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듯, 모든 것이 환인 줄을 알면 또한 이와 같으리라.

환(幻)

  • 눈꽃(空眼花 • 空華).
  • 근본 무명(根本無明)이 언제 일어났는지 그 시초를 알길 없으므로 「본래부터[從本已來]」라기도 하고, 「시작도 없음[無始]」이라고도 한다.
  • 무명이 일어나는 곳도 없고, 또한 그 실상 자체(實相自體)도 없는 것이므로 곡두(환상)같다고도 하고, 눈이 어리어서 허공에서 아물거리는 눈꽃 같다고도 하는 것이다。이처럼 허환된 무명에서 나온 바 온갖 것이 또한 모두 환상이며 공화(空華)인 것이다.

부동지(不動地)

  • 마음 바탕(心地)이 본래 깨끗한 것을 깨쳐서, 한없이 밝고 두렷이 고요한 곳에 머물러 한 생각도 일어남이 없고, 온갖 주체와 대상이 끊어진 경지를 말함이다.

무수(無數)

  • 헤아릴 수 없음.

방편(方便 방법·수단 방/편할 편)

  •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그때마다의 인연에 적합하게 일시적인 수단으로 설한 뛰어난 가르침. 중생 구제를 위해 그 소질에 따라 임시로 행하는 편의적인 수단과 방법.
  • 곧 불보살이 중생의 근기에 적절하게 응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법을 펼쳐 보임으로써 그들을 교화하여 이익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팔만사천(八萬四千)

  • 법수(法數)에는 이 말이 퍽 많다。그것은 중생의 망상이 벌어져 나가는 것을 자세히 분석하면 팔만 사천 갈래가 된다고 한다。그러므로 망상을 따라 일어나는 악마의 수효도 팔만 사천이요, 망상을 다스리는 법문도 팔만 사천이다.
  • 또한 인도에서는 많은 수효를 말할 때에는 이 말을 쓰는 수가 가끔 있다。이것을 줄여서 팔만이라고만 하기도 한다.

다라니(陀羅尼)

  • (산스크리트어) dhāraṇī. 총지(總持), 능지(能持)라고 번역.
  • ① 가르침을 마음에 간직하여 잊지 않는 능력·지혜.
  • ② 부처님이나 보살님들의 서원(誓願)이나 덕(德), 또는 가르침이나 지혜를 나타내는 신비로운 주문으로, 범어를 번역하지 않고 음사(音寫)하여 읽음. 이 주문에는 불가사의한 힘이 있어서 이것을 외우면 한량없는 가르침을 들어도 잊지 아니하고 모든 장애를 벗어나는 공덕을 얻는다고 한다.
  • 보통 비교적 긴 주문을 다라니, 짧은 주문을 진언(眞言)이라 하지만 엄밀하게 구별하지는 않는다.

정법문중(正法門中)

  •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따르는 집안.

중생(衆生)

  • 참 성품을 잃어버리고 망녕된 온갖 생각이 분주하게 일어났다 꺼졌다 하기 때문에, 온갖 세계에 돌아다니면서 났다 죽었다 하는 무리들, 곧 정식(情識)이 있는 것들을 모두 중생이라 한다.
  • 그러므로 사람뿐 아니라 모든 동물과 귀신들과 하늘 사람들까지 합쳐서 하는 말인데, 유정(有情) • 함령(含靈) • 함식(含識) • 군생(群生) • 군맹(群萌) • 군품(群品) 같은 여러 가지 말로도 쓴다.
  • 부처님은 구제의 대상을 인류(人類)에게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중생 전부를 가르치고 건지시는 것이다.